석유화학 기초소재 제조 및 판매업체인 여천 NCC에서 열 교환기 테스트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총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위치한 여천NCC 제3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4명은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열교환 테스트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지분을 절반씩 투자한 석유화학기업이다. 해당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한화솔루션은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전일 대비 6.11% 하락한 3만3050원을 기록하며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대림과 합작 회사로 이 내용을 정확히 전달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한화 여수 공장이 피해를 본 상황은 아니다. 다만 저희도 투자사로서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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