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5300만달러! 어산지DAO의 성공이 보여준 DAO의 힘... 토큰 기반의 강력한 메카니즘
[WIKI 프리즘] 5300만달러! 어산지DAO의 성공이 보여준 DAO의 힘... 토큰 기반의 강력한 메카니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2.22 06:17
  • 수정 2022.02.22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DPA=연합뉴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DPA=연합뉴스]

어산지DAO(AssangeDAO)가 어떻게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를 석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이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의 핵심 멤버와 어산지의 동생을 인터뷰했다.

어산지DAO는 최근 줄리안 어산지 후원을 위해 5,300만 달러(약 640억원) 상당을 모금했다.

어산지DAO의 핵심 멤버 실케 노아는 “DAO는 누구라도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뛰어넘어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토큰 기반의 메카니즘”이라고 말했다.

노아는 이번 후원 자금 마련 캠페인이 DAO가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을 보여줘 크게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어산지를 후원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더리움을 기부하고 조직의 멤버가 될 수 있게 하는 게 어산지DAO의 메카니즘이다.

이렇게 멤버가 된 사람들은 조직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을 증명하는 토큰, ‘저스티스(JUSTICE)’를 기부량에 비례해 받게 된다. 이 토큰을 소유한 사람들은 어산지 후원금 사용 방법과 어산지를 지지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어산지의 동생인 가브리엘 쉽튼은 어산지DAO의 성공적인 모금 활동에 대해 “이것은 정치적 메시지이며, 어산지를 괴롭히는 것에는 정치적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모금된 돈은 어산지의 소송과 석방 운동에 쓰이게 될 것이다.

어산지는 현재 런던의 교도소에 거의 3년째 수감돼 있다.

어산지는 최근 미국으로 송환될 수 있다는 영국 법원의 결정에 상고했다. 미국의 전쟁범죄 사실이 들어있는 자료를 공개한 어산지는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어산지의 지지자들은 그를 언론의 자유의 승자로 보고 있다. 

쉽튼은 “가장 눈앞에 펼쳐질 결과는 영국이 어산지의 상고를 승인하고 송환을 거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의 가장 최상의 결과는 미국이 기소를 철회하고 자신들의 비밀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어산지를 추적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산지DAO는 어산지와 디지털 아티스트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센서드(Censored)’라는 NFT 콜렉션의 경매에 입찰하기 위해 자금을 모았다. 이 NFT 경매는 ‘클록(Clock)’이라는 작품과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NFT를 만들 수 있는 오픈된 작품으로 이뤄졌다. 이 NFT들은 어산지가 석방될 때까지 매매될 수 없다.

현재 ‘센서드’가 거래될 수 있게 하는 어산지의 석방에 관심이 있는 3만 명의 콜렉터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