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실행 방법을 눈높이 코칭해 주고 권한을 위임하라 [류랑도 칼럼]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실행 방법을 눈높이 코칭해 주고 권한을 위임하라 [류랑도 칼럼]
  • 류랑도 칼럼
  • 승인 2022.03.01 07:08
  • 수정 2022.03.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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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핵심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리더십의 결실은 '성과 창출'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팀장이든 본부장이든 사단장이든 경찰서장이든 과장이든 국장이든 리더십은 책임지고 있는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셀프리더십의 핵심도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팀원들에게 팀장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팔로어십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는 팀장도 팀원도 모두 리더십이 필요하다.

단지 차이는 조직리더십과 개인리더십이다.

조직책임자인 리더이든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개인이든 자신의 역할수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면 리더십이 없는 것이다.

리더십이라고 하면 용어 자체가 주는 느낌 때문에 흔히들 다른 사람을 따르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을 따르게 하기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것, 앞장서서 지휘하는 것과 같은 관계지향적인 측면을 많이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그러한 면이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본질은 성과를 창출하게 하는 것과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성과란 수요자가 기대하는 목표를 정해진 기간 내에 달성한 상태를 말한다.

실적이란 자신이 맡은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을 말한다.

리더의 하위조직이나 실무자에 대한 성과관리란 기간별로 책임져야 할 성과목표를 사전에 합의해야 한다. 이어 인과적인 달성전략과 실행방법에 대해서는 실행할 사람으로 하여금 수립하게 해 코칭하고 실행행위에 대해서는 델리게이션(Delegation)을 통해 권한 위임을 제대로 실행, 기간별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것이다.

실무자의 셀프리더십 관점에서의 성과관리도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기간별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인과적인 달성전략과 실행방법을 수립해 상위리더로부터 코칭을 받은 다음 실행하고, 기간별로 자기 성과평가를 하고 상위 리더에게 피드백하고 코칭을 받는 것을 말한다.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상태적 성과목표 사전합의와 인과적 달성전략과 실행방법에 대한 코칭과 권한위임이 절대적인 전제조건이다.

수치목표만 높게 주고 이래라저래라 간섭하고 질책하고 주눅들게 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 어느 누가 수긍할 것인가.

어름짱 놓고 험악한 분위기 조성하고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면 결국 조직분위기는 침체되고 의욕은 사라지고 성과는 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성과창출의 전제조건을 잘 파악하고 실행으로 옮기고 체질화시켜서 일하는 문화로 정착시켜야 가능하다.

쥐어짜고 몰아부치고 늦게까지 야근하게 하는 산업사회의 근면성으로는 더 이상 디지털사회, 지식사회의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론적 관점과 근무여건이 달라졌다.

돈만 좀 더 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했던 과거의 헐벗고 굶주리던 시대가 아니다.

계급이 높고 직위나 직책이 높은 사람이 위력적으로 지시하고 질책한다고 해서 부당하고 불합리한 것을 보고만 있지도 않는다.

합리적으로 진행하고 의견을 물어보고 설득해도 제대로 할까 말까한데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분란과 불통을 야기할 뿐이다.

이 시대는 인간중심의 자율적, 생산적 근면성을 요구한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직책수행자는 '상사'가 아니라 '리더'다.

상사는 실적관리를 하고 리더는 성과관리를 한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자는 '부하'가 아니라 '성과책임자'다.

부하는 실적을 들이밀고 성과책임자는 성과로 말한다.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류랑도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경영학 박사, (주)성과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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