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 가짜 뉴스... 법적 대응 고려
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 가짜 뉴스... 법적 대응 고려
  • 오영택 기자
  • 승인 2022.02.28 19:08
  • 수정 2022.02.28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액주주협의회 "횡령 기사 허위사실이지만 기자가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았다"
명성티엔에스 전경 <사진제공=명성티엔에스>

2차 전지 분리 막 생산 설비 업체 명성티엔에스(257370)는 28일 "소액주주협의회에서 배포해 언론에 보도된 회사 자금 50억 원 횡령 보도는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명성티엔에스 김준규 대표이사는 "횡령설을 제보했던 소액주주협의회 김성재 대표도 횡령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고, 허위사실에 대해 보도자료를 제공한 것은 맞으나 기자가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액주주협의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회사 자금 횡령으로 회사 경영진들이 검찰 수사를 거쳐 구속 기소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소액주주협의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로 인해 명성티엔에스는 주주들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소액주주협의회 김성재 대표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했고, 소액주주협의회는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해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명성티엔엔스 김준규 대표이사는 "사채업자 농간에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회사가 2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하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지만, 아직 주권 거래 재개를 위한 시작에 불과한 시점에 회사를 음해하는 유언비어가 나와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또, "만약 소액주주협의회에서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경위에 대해 특정한 다른 의도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명성티엔에스 종목토론실에는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시기에 주주들이 직접 울타리를 치고 나서서 지켜야 한다", "몇 주 되지도 않으면서 소주협이라는 이름으로 주주들의 대표라고 주장하는 척, 대변하는척하지 말라"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명성티엔에스는 올해 2월 3일 유상증자 납입대금 50억을 납입 완료하고 (주)피엔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오는 3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행 계획에 대한 조기 이행과 함께 연내 주권 거래 재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영택 기자]

oyt5115@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