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규제 완화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바이오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 속도에 맞춰 정부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혁신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달라”며 “산업내 규제는 시장 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고 새로운 산업, 기회의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특성에 맞춰 포지티브 규제 보다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 벤처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협회는 벤처특성상 초기자금이 중요하므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초기투자 생태계를 마련해 달라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벤처들이 정부의 아낌없는 제도적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위주의 제도 개혁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을 위한 단기 및 장기의 정책 로드맵을 산업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해야 하고,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이슈 위주로 짜인 계획이 아닌 바이오 기업의 주기와 생태계를 반영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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