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40만 7,017명 보다 2만 500여명 감소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38만1,4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전인 17일 발생한 62만1,328명의 신규 확진자와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1,049명이고 사망자는 전일 보다 18명 증가한 31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전날 보다 0.1%p(포인트) 감소한 0.13%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03만893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2,101명이다. 

특히 이날 발생한 사망자 수 319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계된 일별 사망자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로, 확진자 수 급증과 함께 사망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를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2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66명, 60대 24명, 50대 15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으로 순위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8만1,391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오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감염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사적모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6일 24만3,620명, 7일 21만706명, 8일 20만2,710명, 9일 34만2,431명, 10일 32만7,532명, 11일 28만2,976명, 12일 38만3,658명, 13일 35만183명, 14일 30만9,782명, 15일 36만2,324명, 16일 40만740명, 17일 62만1,328명, 18일 40만7,017명, 19일 38만1,454명'으로 나타났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23개 중 1천860개 사용으로 65.9%를 차지했고, 전날 66.5% 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재택치료자는 총 208만5,361명이다. 

한편 당국은 오는 23일께 위중증 환자 수가 1천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2-3주 후에 위중증·사망도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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