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5만3980명, 누적 1천만명 육박
[코로나19] 신규확진 35만3980명, 누적 1천만명 육박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3.22 11:09
  • 수정 2022.03.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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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최근 하루 확진자수가 수십만명대로 치솟으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000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만3980명 늘어 누적 993만65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20만9165명)보다 14만4815명 급증하면서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확진자는 인구의 약 20%인 1000만명에 육박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792일, 만 2년 2개월 1일 만에 인구의 5분의 1 가까이 감염됐다.

1천만명까지는 6만3460명 모자란 수준으로, 연일 20만∼40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23일 발표될 확진자 통계에서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누적 확진자 규모가 인구 대비 20%를 넘어서야 유행이 정점에 도달한다는 예측과 관련해 "20%라는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검진율, 자연면역 보유율, 예방접종률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하게 인구 대비 확진율로만 정점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문가 예측을 종합해 지난 12일부터 22일 사이에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다만 전날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되고, 전파력이 더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정점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중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게 되면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출처=연합뉴스]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출처=연합뉴스]

사망자·위중증 환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84명으로 종전 최다 집계치인 지난 17일(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3141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04명으로 전날(1130명)보다 2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이후 보름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정점으로부터 2∼3주 후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5만3934명, 해외유입이 4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만6256명, 서울 6만5033명, 인천 1만756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7만8857명(50.5%)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만6257명, 서울 6만5033명, 부산 2만4707명, 경남 2만4707명, 인천 1만7569명, 대구 1만7360명, 충남 1만5152명, 경북 1만4432명, 전북 1만2584명, 전남 1만2280명, 충북 1만1829명, 강원 1만428명, 대전 9873명, 울산 8224명, 광주 6986명, 세종 3334명, 제주 319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54만720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6만1722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2%(누적 3241만9209명)가 마쳤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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