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다시 40만명대까지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만4천641명 늘어 누적 1277만49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4만7554명보다 7만7087명 급증했다.
주말을 거치며 지난 28일 18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인 전날 34만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40만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1주일 전인 23일 49만821명보다는 6만6180명 적고, 2주 전인 16일 40만616명보다는 2만4025명 적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난 후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32명으로 직전일(237명)보다 195명 급증했다.
최다 기록인 지난 24일 46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67명(61.81%)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104명, 60대 36명, 50대 17명, 40대 2명, 30대 3명, 20대 1명이다. 10세 미만(0∼9세) 사망자도 2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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