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IPO 1년..M&A·백신·인프라 확충에 전략적 투자
SK바사 IPO 1년..M&A·백신·인프라 확충에 전략적 투자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3.31 21:51
  • 수정 2022.03.3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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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新사업 투자 계획 발표
안재용 사장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 백신 사업 추진”
안재용 SK바사 사장이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후 1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SK바사]
안재용 SK바사 사장이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후 1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SK바사]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을 공략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사업을 계기로 확보한 수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자해 기업 M&A, 사업 인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사는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후 1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용 사장은 이 자리에서 ‘Next Generation’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SK바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안재용 사장은 “현재 11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며 “IPO와 영업 현금으로 축적한 현금성 자산과 더불어 추가적인 인수 금융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인수·합병 등 외부적 요인을 통해 회사를 확장하고, 코로나 포트폴리오 확장, 백신사업 강화, 인프라 확충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먼저 SK바사는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 Inorganic Growth에 주력한다. mRNA 플랫폼 등 신규 플랫폼의 확보를 위해 현재 복수의 회사와 전략적 투자 및 R&D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있다.

신규 영역 CDMO(위탁개발생산)를 통해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차세대 Viral Vector CDMO를 시작으로 CGT(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CGT는 연간 90% 이상의 성장률이 예측되는 시장으로 SK바사는 해당 영역에 진출해 백신 및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과 함께 다양한 코로나19 대응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GBP510’에 대해 부스터샷·청소년 등에 적응증을 확대하고, 3분기까지 영국,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허가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안재용 사장은 “일부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드는 건 낮은 확률의 성공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백신 사업을 추진했고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공중보건을 수호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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