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5년간 R&D 250억 유로 투자”
베링거 “5년간 R&D 250억 유로 투자”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4.06 10:19
  • 수정 2022.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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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 개최..2025년 15개 신약 출시 목표
[제공=베링거인겔하임]
[제공=베링거인겔하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137년 기업 역사상 R&D 투자 비용을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5일 2021년 사업 성과 및 2022년 전망을 공유하는 글로벌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5년간 R&D 투자에 25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2025년에는 인체의약품 파이프라인 가속화로 최대 15개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지난해 R&D 투자는 전년 37억 유로 대비 11.7% 증가해 41억 유로를 기록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 R&D 파이프라인은 100여개의 임상 및 전임상 단계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이프라인 내 후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2025년까지 최대 15개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신약으로는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있다. 자디앙은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심장, 신장, 대사 시스템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는 데에 투자함으로써 자디앙의 적응증을 당뇨병에서 심부전까지 확대했다.

자디앙은 좌심실 박출량과 무관한 성인 증상성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해 EU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치료제다.

자디앙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는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는 의약품으로 자디앙의 경우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1위를 기록하면서 순매출은 전년 31억 유로 대비 28.6% 성장해 39억 유로를 기록했다. 

오페브는 매출 비중 2위 제품으로 순매출은 전년 21억 유로 대비 25.4% 성장해 25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주목할 의약품 중 전신 농포성 건선 피료제 ‘스페솔리맙’도 있다. 이 약은 인터루킨-36(IL-36)을 차단하는 단일 클론 항체이다.

전신 농포성 건선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 피부 질환이지만, 스페솔리맙은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 받았다.

마틴 커콜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한 팀으로서 협력해 환자와 동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인체의약품 사업은 국내 비인슐린 당뇨병 치료제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과 폐암, COPD와 같은 호흡기 질환 등의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약품 사업은 국내 반려동물, 양돈, 축우, 양계, 수의공중보건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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