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일주일 내내 직접 손으로 의약품을 조제해야 했지만, 제이브이엠 자동화장비를 도입한 후 동일한 업무를 이틀 만에 끝낼 수 있었다. 약사 본연의 업무인 복약 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프랑스와 스페인, 호주 약사 3만여 명이 제이브이엠(JVM)의 혁신적 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매료됐다.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JVM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 스페인 약사회 주최로 개최된 인파르마 마드리드, 호주의 APP 2022 등 현지 약사들 대상 글로벌 약국 산업 박람회 3곳에 잇따라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3개 박람회에 참석한 현지 약사들은 3만여 명에 이른다.
JVM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과 약국의 효율적 인력 활용에 큰 도움을 주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에 대한 현지 약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기기는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이다.
JVM은 이번 박람회에서 VIZEN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ZEN E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향상시킨 최신식 검사 솔루션으로 자동조제시스템으로 조제된 파우치를 최신 VISION 카메라로 분당 400포까지 검사, 분석할 수 있다.
JVM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유럽 현지법인 JVM EU와 함께 현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M EU는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은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 조제 기기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인지 약국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이브이엠 기기들을 박람회에서 실제로 경험해보고 편의성과 효율성에 만족해하는 현지 약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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