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의 길. [연합뉴스]](/news/photo/202204/124828_108095_5115.jpg)
자신의 머릿 속에 있는 생각은 주관적인 생각이다.
주관적인 생각은 휘발성이 강해서 금방 날아가 버리고 만다.
주관적인 생각은 체계나 논리도 없고 편린적으로 생각이 전개되고 논리의 비약과 시공간의 넘나듦이 크기 때문에 객관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릿 속의 주관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되면 객관적인 생각이 된다.
노트와 펜을 준비해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면 객관적인 생각이 된다.
읽으면서 생각이 드는 내용을 그 순간에는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지만 금새 잊어버리게 된다.
노트에 날짜와 시간을 적고 카워드 중심으로 적지 말고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생각나는대로 그대로 적어 보라.
적어 나가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신기한 현상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앞에 쓴 글이 뒤에 따라오는 글을 가이드하며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앞에서 이끌어주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체험적이고 경험적인 현상이다.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아는 체, 들어본 체 하지 말고 직접 느껴야 한다.
생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머릿 속의 주관적인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 내 글로 표현해 객관적인 생각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글로 표현하는 객관적인 생각이 머릿 속의 주관적인 생각과 지속적으로 서로 대화하면서 새로운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생각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며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적고 기대하는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자.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지, 예상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 배정해야 하는지, 결과물을 달성하는데 예상되는 문제가 없는지, 예상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결과물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업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보고 일을 해 보다.
일이 끝나고 나면 기대하는 결과물이 이루어졌는지, 사전에 정해놓은 기준과 비교해 평가를 해 보자.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하지 못한 일이나 부족한 부분을 언제 어떻게 만회할 것인지 적어 보자.
이것을 꾸준하게 반복해서 실천해 보라.
머릿 속에 들어있는 생각을 글로 메모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서 제대로 된 생각이 시작된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무나 생각을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머릿 속으로 주관적인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글로 기록된 객관적인 생각은 하지 못한다.
그것이 곧 차이이고 그것이 곧 경쟁력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엇이든지 자신의 경쟁력이 되게 하려면 댓가를 치러야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성실과 인내가 동반되지 않는 경쟁력은 쉽게 얻는다 하더라도 곧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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