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개인신용대출 부문 시장점유율 69.6% 차지
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올 1분기 신규대출 1707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22%,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3월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3829억5000만원이며, 대출잔액은 2854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연체율은 업계 최저수준인 1.2%를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3월 신규 대출 취급액은 635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11개 온투금융사 중 피플펀드는 업계 1위로, 3월말 대출잔액기준 시장점유율 69.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피플펀드는 1분기 개인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753억7000만원 중 NICE 4등급 이하 중신용 고객들에게 제공한 중금리 대출액 비중은 70.5%인 53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출고객 구성비로는 실제 올 1분기 기준 대출금리조회 고객 중 고신용자는 37.6%, 중저신용자는 62.4%임에도 불구하고 최종대출실행 고객 중 고신용자 비중을 낮추고 중저신용자 비중을 75.8%로 더 높여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금융 기회를 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리대출과 중수익투자를 연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 이 같이 성장한 배경으로 피플펀드는 ▲카카오페이, 핀다, 카카오뱅크 등의 대출비교/연계 서비스사들과의 파트너십 ▲AI신용평가시스템에 기반한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 경쟁력 ▲법인 및 개인전문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중수익 투자처 제공 통한 중금리대출 자금원 확보 등을 꼽았다.
또 AI연구소를 보유한 피플펀드는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 기회 확대를 위해 AI신용평가시스템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중심의 금리, 한도 등 금융 조건을 정교하게 세분화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유효했다고 보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올해 회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비은행권에서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며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기술인재 추가 확보 및 AI금융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 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낙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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