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올 1분기 영업수익 3491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한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8%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수료수익이 2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0.1%) 늘었고 기업금융(IB)이 957억원, 기타 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5%, 211.1% 늘었다. 반면, 위탁수수료, 자기매매 등 다른 부문에서 대부분 이익이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중 이익이 감소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라이프 두 곳으로 신한금투 실적 하락은 이미 시장에서 예견됐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금리상승에 따른 상품매매익 감소, 리테일 시장점유율(MS)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거래대금감소로 위탁수수료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IB·인수 주선 수수료 증가 등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및 비용관리 노력으로 자본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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