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서울 정비시장 곳곳서 축포...상반기에만 6곳 수주 유력
롯데건설, 서울 정비시장 곳곳서 축포...상반기에만 6곳 수주 유력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2.04.29 06:50
  • 수정 2022.04.29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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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정비사업 ‘2조 클럽’ 달성 예고
하반기 한남2구역·서초 아남 아파트 정조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사진출처=연합뉴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사진출처=연합뉴스]

롯데건설이 올해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2조원대 수주고를 올릴 전망인데 서울 사업장만 6곳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서울서만 성수1구역 재건축(1047억원),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630억원), 봉천1-1구역 재개발(2416억원), 선사현대 아파트 리모델링(9000억원) 시공권을 따냈다. 서울서만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강북구 미아3촉진구역 재개발사업(2531억원) △성북구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2632억원)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9370억원)에 단독 입찰한 상태라 시공권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롯데건설이 이들 사업장의 시공권을 모두 획득한다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만 2조원을 넘기게 된다.

롯데건설은 하석주 사장이 부임한 2017년부터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후 2020년부터는 매년 2조원대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렸고 올해는 정비사업 수주 3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서울권에서 나오고 있는 점은 의미가 특히 크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2년 연속 2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지만 서울 대형 정비사업 수주는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과 서초구 아남아파트 재건축, 영등포구 문래 남성동 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지에는 롯데건설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인 ‘르엘’이 제안될 가능성도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롯데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속도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며 “올 하반기 반포 르엘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실물이 공개될 경우 롯데건설 브랜드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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