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2·13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19일부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지방선거와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신청받는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직접 후보에 등록한다.
반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민은 대리인을 통해 신청하는 등 '미니 총선'을 방불케하는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할 거물급 인사들은 같은날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장·경기도지사 선거 후보들도 이날 등록을 신청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항마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대리인을 통해 후보에 등록한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민주당 후보도 이날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친다.
각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4년 6월2일 출생자 포함)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경우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4월3일 전입자 포함)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야 한다.
후보자등록상황 및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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