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플레이션 장기화…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 우려
정부 "인플레이션 장기화…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 우려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5.13 14:53
  • 수정 2022.05.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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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차질 장기화…물가상승세 지속"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주요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과 정책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방 차관은 최근 엄중한 경제상황에 대응해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적기시행 조치 재점검 등을 주문했다.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2022년 5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투자부진,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상승세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확산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와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금융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며 "물가는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방 차관은 "전 부처가 위기의식을 갖고 거시경제 상황 관리·정책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경우 재원조달·지출 측면에서 국채시장·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추경의 조속한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즉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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