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내 250만+α 주택공급 계획 제시"...원희룡, '先공급 後규제' 완화 가닥
"100일 내 250만+α 주택공급 계획 제시"...원희룡, '先공급 後규제' 완화 가닥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5.16 14:57
  • 수정 2022.05.1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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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지도자인 원희룡 장관이 오는 8월까지 '250만가구+알파(α)' 수준의 주택공급 계획을 내놓겠다고 16일 밝혔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주택 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등 일부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공급 외에 규제 완화는 시장 여건을 고려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청년과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택인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은 빠르면,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날 발표한 취임사에서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정부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1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 장관은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종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공약한 250만가구 이상의 공급과 관련한 세부 이행계획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아울러, 주거복지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kh)와 공공임대주택 50만 가구 공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절적 혁신에 나서며, 올해는 신규 공공임대주택 유형인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사전청약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파격적 재정·금융지원과 청년 맞춤형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그리고 세제혜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doorwater05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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