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 146.65%...금융당국 권고치 150% 아래로 떨어져
흥국화재가 올해 1분기 486억원(별도 기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148억원) 대비 약 327.18%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금리상승 여파에 따라 지급여력(RBC)비율은 146.65%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직전 분기(155.37%) 대비 8.72%p,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58%p 하락한 수준이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보험업법 상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신계약 규모는 70조8335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45%로 작년 말 기준 손보업계 평균치(1.22%)를 상회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41%, 장기보험 손해율은 89.67%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체 손해율은 88.76%다.
보유자산 13조9446억원 가운데 매도가능자산은 2조7725억원, 만기보유자산은 6조890억원으로 확인됐다. 금리 상승으로 이들 자산의 평가가치가 감소하며 매도가능자산에서 737억원, 만기보유자산에서 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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