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남은 원 회장,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마무리 짓을수 있을까
1년 남은 원 회장,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마무리 짓을수 있을까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5.19 09:33
  • 수정 2022.05.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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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약개발컨트롤타워’..제약계 “반드시 성사 시켜야” 기대감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의 임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업계의 최대 소망인 정부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원 회장이 그간 가장 높은 의욕을 보인 만큼, 원 회장 재임 기간에 설치가 마무리될지도 주된 관심사다.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는 사실상 국내 신약개발 컨트롤타워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는 제약업계의 염원을 담아 공약에 국무총리산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했었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어느때보다 설치 공약 약속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인수위 차원에서도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19일 “새 정부에서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그것을 위해서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와 같은 범정부 차원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데, 그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약협회는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와 같은 신약개발 컨트롤타워는 규제정책과 산업정책의 조화를 도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계를 육성할 수 있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 확대와 기업이 언제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 생산능력, 신약개발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산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지원을 더한다면 빠른 시일 내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1년 1조4,240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에서 매년 3~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2026년 1조8,000억달러(약 2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의약품 공급망 강화와 보건안보 확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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