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삼성공장 찾는 바이든...이재용 부회장 재판 미뤄지나
내일 삼성공장 찾는 바이든...이재용 부회장 재판 미뤄지나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5.19 10:38
  • 수정 2022.05.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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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방한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오는 20일 재판 일정 조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법원에 출석 중이다.

오는 20일에도 이 부회장은 재판 일정이 잡혀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일정으로 재판부와 조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 부회장이 직접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안내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출처=연합뉴스]

대만을 비롯해 한국은 미국의 주요 반도체 공급처이자 파트너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평택 공장 방문은 '반도체 동맹'을 기반으로 한 '기술 동맹'으로 '경제안보'를 재고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이 매우 중요해진 형국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시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장비의 절반가량을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어 미국과의 '반도체 동맹' 재고는 필수적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각) 미국에 제2파운드리 공장의 소재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이 신규 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공장 투자를 통해 2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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