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政 ‘디지털헬스’ 띄우자..제약, 빠르게 패러다임 대응
윤석열 政 ‘디지털헬스’ 띄우자..제약, 빠르게 패러다임 대응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5.20 09:46
  • 수정 2022.05.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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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디지털 헬스위원회’ 신설..AI·빅데이터 정책개발 협력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 헬스케어는 보건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질병을 예방하는 산업 분야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제약바이오산업과도 결합해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윤석열 정부도 이러한 부분을 인식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삼았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AI 진단 보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소위 ‘디지털 헬스’를 띄우자 제약업계가 빠르게 의약산업의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디지털 헬스위원회’를 만들고 관련 연계 사업 개발에 나선다.

20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이사장단은 디지털 헬스위원회(특별위원회) 설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전 회원사 대상으로 위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신설될 디지털 헬스위원회는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 디지털헬스 최신 정보 수집, 디지털헬스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헬스 정부 부처 정책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20개 이내의 회원사 대표나 총괄 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불면증 관련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중인 웰트와 당뇨병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베이글랩스 등 제약협회 준회원사인 벤처기업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동화약품과 한독 등 전통적인 제약사도 디지털 헬스위원회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한독, GC녹십자 등 주요 제약사들은 인공지능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25조원)에서 미국 화이자·머크, 스위스 노바티스 등 빅 파마들의 시장 진출과 투자가 잇따르면서 연평균 29.5%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오는 2026년이면 6,394억 달러(약 7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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