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20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이같이 밝히며 "한 총리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경제수석,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총리를 하신 분으로 처음부터 '협치'를 염두에 두고 지명한 총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총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 "국제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관계도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중 관계'에 관련해서는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전혀 없다"며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관계를 잘 해나가면 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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