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필리핀 허가, 해외 진출 34개국 늘어
‘케이캡’ 필리핀 허가, 해외 진출 34개국 늘어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2.05.23 09:50
  • 수정 2022.05.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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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HK이노엔]
[제공=HK이노엔]

국산 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필리핀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케이캡’의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3분기 중 현지 제품 출시 예정이며, 마케팅 및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Metro Pharma Phils. Inc.)가 담당한다.

앞서 HK이노엔은 2019년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MPPI는 필리핀 내에서 기존 PPI 계열의 소화성궤양용제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어 ‘케이캡’ 또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진출국 중 필리핀에서의 첫 허가를 시작으로, 기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의 ‘케이캡’ 품목 허가 및 현지 출시가 2분기 이후 잇따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케이캡’의 기술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된 해외 국가는 총 34개국으로, 앞서 허가를 받은 중국의 경우 지난달 말 현지 파트너사인 뤄신이 대규모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몽골, 중국, 필리핀 외에도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데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케이캡을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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