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 후보, 윤호중께 사과...한 번만 더 기회달라"
박지현 "민주당 후보, 윤호중께 사과...한 번만 더 기회달라"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5.27 19:09
  • 수정 2022.05.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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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정치를 바꿀 희망의 씨앗을 심어달라"며 최근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용퇴론' 등의 쇄신안에 대한 발언을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라며 "당 지도부와 충분히 상의하지 못하고 기자회견을 한 점을 사과드린다.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호중 위원장께 사과드린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강욱 의원 징계와 평등법 제정, 검찰개혁 입법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비롯해, 공식적인 회의에서 제가 제기한 사안들이 매번 묻히는 것을 보면서, 국민께 직접 사과하고 호소하는 기자회견이란느 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다"라며 "윤호중 위원장께서 저를 영입하면서 '앞으로 우리 당은 2030세대가 보다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정당으로 쇄신해 나갈 것'이라 하셨다. 그때로 돌아갔으면 한다. 더 젊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거 승리와 쇄신을 위해, 윤 위원장님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586용퇴론'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린 586에 '아름다운 퇴장' 발언에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586용퇴론은 대선 때 이미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586은 다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586 후보들을 사퇴하라는 주장도 아니다. 혁신을 막거나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586은 물러나고 남아 있는 586도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폭력적 팬덤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 "일부지만 팬덤정치가 우리 당원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며 "이들을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그 목소리는 더욱 거칠어지고 당의 선택지를 좁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반성과 성찰, 쇄신과 혁신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달라, 남은 선거 기간, 모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저의 온몸을 바치겠다"라며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 대한민국을 바꾸고 정치를 바꿀 희망의 씨앗을 심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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