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 상장사 위원회 설치·보고서 발간…ESG 경영 '박차'
롯데, 전 상장사 위원회 설치·보고서 발간…ESG 경영 '박차'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2.05.27 19:25
  • 수정 2022.05.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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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요약

롯데 계열사, 지주사 중심으로 ESG 경영 실천 집중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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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롯데 측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해 10월 전 상장사 내 이사회 설치를 마쳤다. 이어 상장사들은 지속가능경영서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속적인 ESG 경영 강화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로부터 상장사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롯데하이마트·롯데쇼핑·롯데정밀화학·롯데정보통신·롯데제과 등이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계열사별 ESG경영 강화는 올해도 이어진다. 롯데케미칼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그린 프로미스 2030'을 ESG 비전으로 재정립하고 ▲넷제로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 창출 ▲그린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넷제로는 에너지효율 개선과 CCU 적용 확대,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2030년에는 2019년 배출량 대비 25%를 저감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판매량을 10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생산 전 과정에서 리스크를 체계적 관리하는 계획이다. 그린이노베이션은 청정수소 120만 톤 생산 및 운송, 유통, 활용에 이르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성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해 고부가 미래사업 강화에 중점을 둔다.

롯데백화점은 중소상인 판로 확대 지원 및 친환경 ESG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중앙회, 홈앤쇼핑과 중소기업 판로 지원 입점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기회가 부여된다. 롯데백화점은 입점한 업체에겐 업무 지원, 상생 특별 수수료 적용, 인테리어비, 인건비,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여름철 외부 활동이 많은 영업직원 모든 직원들에게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r-pet 유니폼을 1인당 2장씩 총 7,500여 장을 지급한다.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유니폼은 일반 유니폼에 비해 약 10%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서울남산도서관 내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과 이들 기관은 ▲자원순환 시범사업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폐자원 활용 공공시설물 조성 ▲민·관·학 협업 ESG 친환경 모델 구축 등에 협력한다.

롯데칠성음료롯데마트, 옥스팜 코리아는 최근 ESG 경영 실천과 깨끗한 물 나눔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작은 발걸음' 캠페인을 펼친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마트는 해당 기간 중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한다. 

롯데푸드는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 총 도입규모는 159대이며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다. 올 해 20대, 2023년 50대, 2024년 78대, 2025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고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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