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이 확산 가능성이 크고, 속도도 빨라 대응 2단계를 발령한다고 설명했으며 소방 당국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민가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밀양시청은 오전 10시 10분쯤 등산객과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보냈고, 10분 뒤에는 화산마을 주민과 춘화농공단지 내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30~100ha, 평균풍속이 초속 4~7미터일 때 발령된다.
[위키리크스 한국=오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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