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혈통, 천연가스, 금 그리고 美 항구적 자유작전
한국의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혈통, 천연가스, 금 그리고 美 항구적 자유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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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19:41
  • 수정 2017.01.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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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참조번호 생성일 비밀등급 출처 태그
09SEOUL1435 2009-09-08 07:39 기밀(3급) 주한 미국 대사관



기 밀 SEOUL 001435
국방부망 배포1)

행정명령 12958: 비밀해제: 09/08/2019
태그: PREL 2), ETRD 3), PINR 4), PGOV 5), ECON 6), EINV 7), KS 8), UZ 9)
제 목: 한국의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혈통, 천연가스, 금 그리고 (美)항구적 자유작전
참조하는 전문: 10SEOUL314
분류자: 정치 참사관10) 제임스 웨이만11) 근거 1.4(b/d)
번역자: PoirotKr (번역 주: 트위터 사용자명) — Micheal H. Rhee 2011/10/16 21:21


요약




1. (기밀) 알리셰르 아훈자노프 주한 우즈베크 대사관 공관차석은 한·우즈베크 양국 유대 관계에 대해 낙관적인 진단을 한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제일가는 동아시아 투자국이며 최대 교역 상대국 중의 하나이다. 우즈베크의 거대 조선족 사회를 가교 삼아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아울러 아훈자노프 공관차석은 대한항공과 그 모회사인 한진이 여러 일 중에서도 역내 나보이 공항을 아프간 다국적군 부대의 물자 수송을 위한 허브 공항으로 확장하는 일을 돕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우즈베크 정부는 현재 모든 항공 화물을 비군사 화물에 한정하고 있지만, 한진과 현지 거래처가 이젠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보안이 강화된” 육상 및 열차 수송을 제공하고 있다. 아훈자노프 공관차석은 나보이 인근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에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가 이뤄지면서 그 역할이 확대하여 경공업 제품을 다국적군에 공급할 것이다. 요약 끝.


혈연: 거대 조선족 사회




2. (민감하지만 미분류) 알리셰르 아훈자노프 주한 우즈베크 대사관 공관차석은 최근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한·우즈베키스탄 경제 관계에 대해 그의 생각을 우리측에 제공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스탈린이 “믿음이 안 가는” 소수 민족이라며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대륙으로 강제 추방한 바 있는 스타린의 유물 중의 하나다. 그런 우즈베키스탄은 거의 20만 명에 달하는 조선족의 고향이다―독립국가연합에서 가장 큰 조선족 사회이다. 아훈자노프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한-우즈베크 관계를 융성하는 관계로 규정한다. 왜냐면 양국 관계가 “역사적 또는 정치적 앙금이 없이 상보 관계”이기 때문이다. 우즈베크 공관차석은 카리모프 대통령의 두 차례 방한과 이명박 대통령의 5월 타슈켄트 방문을 비롯해 2006년 이래로 14차례의 고위급 양자 방문이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언급하였다.


바로 천연가스...




3. (민감하지만 미분류) 한국의 “자원 외교”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유대를 확대하는 원동력이다. 아훈자노프는 현재 남한이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큰 동아시아 투자국이며 동시에 가장 큰 무역 상대국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2008년 총 교역량이 미화 13억 달러인데 이는 2007년에 미화 7억4천만 달러에서 상승한 수치다; 우즈베크 공관차석은 2009년 예상 교역량이 2008년 총 교역량을 조금 웃돌거나 비슷할 거로 전망했다. 아훈자노프는 남한 회사들이 세계 10대 천연가스의 보고를 비롯해 우즈베크 천연자원 발굴에 필요한 기술 전문가를 모셔와 의사 결정을 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크 공관차석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이 가장 활동적인 한국 공기업이라고 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적인 우즈베크 우라늄, 철, 금 광산을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수르길 가스전 매장량 과대평가 “턱없이 적다” 3년 전 한국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그런데 매장량을 조사해 봤더니 당초 예상치의 4분 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6년 우즈백의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우즈벡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가스공사는 물론 국내기업도 참여한 컨소시엄과 우즈벡 국영가스 공사가 합작회사도 설립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수르길의 액화 천연가스 매장량이 우리나라가 3년 8개월 동안 쓸 수 있는 9천 6백만 톤에 이르고, 오는 2012년부터 생산이 가능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그러나 자본조달을 맡은 미국의 렌더스사가 전문기관에 실사를 의뢰한 결과 매장량이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보고서는 지난 8월 가스공사에도 전달됐습니다. 보고서는 매장량이 우즈벡 정부가 주장한 1,310억 입방미터,즉 9천 6백만 톤의 24%에서 39% 수준에 불과하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수르길 가스전 매장량 과대평가 "턱없이 적다" SBS




'MB 자원외교' 2조원대 손실냈다이명박(MB) 정부 기간 중 자원ㆍ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통해 이뤄진 '자원 외교'가 외형 위주로 졸속 추진되면서 2조3,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8월 22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주요 공공기관 결산 평가'에 따르면 '자원 외교'를 주도한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관련 투자수익을 분석한 결과, 총 19억6,000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MB 자원외교' 2조원대 손실냈다 한국일보 기사를 보라.



...그리고 공항




4. (민감하지만 미분류) 아훈자노프는 한국이 주축이 되어 카리모프 대통령의 “실크로드 개척” 비전을 현실화하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하였다. 아훈자노프는 카리모프 대통령이 대한항공과 모 기업인 한진이 나보이 공항을 역내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를 위한 허브 공항으로 개발하도록 가까스로 설득해냈다고 설명하였다.

5. (민감하지만 미분류) 대한항공 나보이 사업팀 총지배인인 브라이언 유는 현재 나보이와 서울 사이 주 6회 운항이 되고 있다고 우리에게 별도로 말한 바 있다. 비행기 좌석이 단 “30%~40% 정도 채워지고” 있다고 하지만, 대한항공이 운항 항공기 수를 줄일 계획이 없다고 유 지배인은 단언하였다. 주 6회 운항을 유지한다는 대한항공의 목표는 한·우즈베키스탄 협력을 증진하고 중앙아시아에 확고한 고객 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그는 주장하였다.


(美) 항구적 자유작전을 위한 공급중심역




6. (기밀) 브라이언 유는 나보이 허브 공항은 민간 항공 여객 처리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미국 군수 물자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비록 현재 우즈베크 정부는 모든 항공 화물을 비군사적인 화물로 한정하고 있어 나보이~아프간 사이 항공 운항을 대한항공에 허용하지는 않겠지만, 한진이 (현지 거래처와 연계해) 이제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가는 “보안이 강화된” 육상 및 열차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 총지배인은, 예를 들어 최근 이단 침대를 시범적으로 수송해 봤는데 나보이 항공터미널을 경유해 아프간 국경을 가로질러 성공적으로 배송되었다고 말하였다.

7. (민감하지만 미분류) 아훈자노프 공관차석에 의하면 나보이 공항 인근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은 그 역할을 확대하여 아프간 주둔 미군 물자를 공급하게 될 공산이 크다고 말하였다. 그는 개성공업지구를 본보기로 삼은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은 예로 의약품, 섬유와 식품 가공 공장 등의 설립을 위해 외국 업체를 상대로 장려책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 임차인 대다수가 남한 기업이다; 대충 천여 명의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해당 특구에서 일한다고 아훈자노프는 말하였다. 그는 90개 한국 기업이 이번 가을에 나보이 경제특구자유산업경제지역을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토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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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SEOUL1435.rtf

C O N F I D E N T I A L SEOUL 001435
 
SIPDIS
 
E.O. 12958: DECL: 09/08/2019
TAGS: PREL ETRD PINR PGOV ECON EINV KS UZ
SUBJECT: ROK RELATIONS WITH UZBEKISTAN: BLOOD, GAS, GOLD
AND OEF
 
Classified By: POL M/C James L. Wayman. Reasons 1.4(b/d)
 
-------
Summary
-------
 
¶1. (C) Uzbek Embassy DCM Alisher Okhunjonov gave us an upbeat
assessment of bilateral ties with South Korea, which is now
Uzbekistan's number one East Asian investor and one of its
top trade partners. Using Uzbekistan's large ethnic Korean
community as a bridge, the Korea Gas Corporation, the Korean
National Oil Corporation and the Korean Natural Resources
Corporation have all become major players. In addition,
Okhunjonov explained that Korean Airlines (KAL) and its
parent company, Hanjin, are helping expand Navoi airport into
a regional hub for, among other things, moving supplies to
coalition forces in Afghanistan. Though the Uzbek government
currently restricts all air freight to non-lethal cargo,
Hanjin and its local contractors now provide
"security-enhanced" ground and rail shipping into
Afghanistan. DCM Okhunjonov indicated that a Free Industrial
Economic Zone (FIEZ) near Navoi airport may, with increased
investment from ROK companies, also play an expanded role in
supplying light industrial products to coalition forces. End
summary.
 
----------------------------------------
Blood Ties: Huge Ethnic Korean Community
----------------------------------------
 
¶2. (SBU) Uzbek Embassy DCM Alisher Okhunjonov recently gave
us his take on the state of South Korea's rapidly expanding
economic relationship with Uzbekistan. A legacy of Stalin's
forced deportation of "unreliable" minorities to Soviet
Central Asia, Uzbekistan is home to nearly 200,000 ethnic
Koreans -- the largest such community in the CIS. Looking at
the big picture, Okhunjonov characterized the ROK-Uzbek
relationship as one flourishing because it is "complementary"
with "no historical or political baggage" to hinder it. The
DCM proudly noted that there have been 14 high-level
bilateral visits since 2006, including two trips to South
Korea by President Karimov and a trip to Tashkent in May by
ROK President Lee Myung-bak.
 
---------------
It's the Gas...
---------------
 
¶3. (SBU) ROK "resource diplomacy" is driving the expansion
of ties with Uzbekistan. Okhunjonov said South Korea is now
Uzbekistan's largest East Asian investor and one of its most
important trade partners, with nearly 1.3 billion USD in
total trade during 2008, up from 740 million in 2007; the DCM
predicted the figure for 2009 would match or slightly exceed
the 2008 total. Okhunjonov said South Korean firms bring to
the proverbial table the technical expertise needed to tap
Uzbekistan's natural resources, including its huge reserve --
10th largest in the world -- of natural gas. The DCM related
that the most active ROK corporate players are the Korean Gas
Corporation (KOGAS), the Korean National Oil Corporation
(KNOC) and the Korean Natural Resources Corporation, which
has signed an agreement to develop major Uzbek uranium, iron
and gold mines.
 
------------------
...and the Airport
------------------
 
¶4. (SBU) Okhunjonov emphasized that the ROK is also playing
a leading role in helping realize President Karimov's vision
of "reviving the Silk Road." The DCM explained that
President Karimov managed to persuade Korean Airlines (KAL)
and its parent company, Hanjin, to develop Navoi airport as a
hub for regional air passenger/cargo service.
 
¶5. (SBU) The General Manager of the KAL Navoi Project Team,
Bryan Yoo, told us separately that there are currently six
flights per week between Navoi and Seoul and, even though the
planes are only "30 to 40 percent full," Yoo asserted that
KAL is not planning to reduce the number of flights. KAL's
goal in maintaining the six flights, he claimed, is to
promote Uzbek-Korean cooperation and develop a solid customer
base in Central Asia.
 
------------------
 
Supply Hub for OEF
------------------
 
¶6. (C) Yoo explained that, in addition to handling civilian
airline passenger traffic, the Navoi hub is expanding into an
important transit route for U.S. military supplies going to
Afghanistan. Though the Uzbek government currently restricts
all air freight to non-lethal cargo and will not allow KAL to
fly from Navoi to Afghanistan, Hanjin (in conjunction with
local contractors) now provides "security-enhanced" ground
and rail shipping service into Afghanistan. Yoo said, for
example, that a recent test shipment of bunk beds was
successfully delivered across the Afghan border via the Navoi
terminal.
 
¶7. (SBU) According to DCM Okhunjonov, the Free Industrial
Economic Zone (FIEZ) near the airport will likely play an
expanded role in supplying goods to U.S. forces in
Afghanistan. He explained that the FIEZ, which is patterned
on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provides foreign
businesses with a package of incentives and tax breaks to
establish, for example, pharmaceutical, textile, and food
processing plants. The majority of the FIEZ's current
tenants are South Korean companies; roughly 1,000 Uzbeks work
in the zone, the DCM said. He added, though, that 90
additional ROK companies are scheduled to tour the Navoi FIEZ
this fall.
TOKOLA




1)
SIPDIS, Siprnet Distribution

2)
[External Political Relations]

3)
[Foreign Trade]

4)
[Intelligence]

5)
[Internal Governmental Affairs]

6)
[Economic Conditions]

7)
[Foreign Investments]

8)
[Korea (South)]

9)
[Uzbekistan]

10)
번역 주: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정확한 용어다

11)
번역 주:POL M/C James. L. Wayman.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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