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올해 CSR 비용 얼마나 더 늘릴까?
한국화이자 올해 CSR 비용 얼마나 더 늘릴까?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6.03 13:37
  • 수정 2022.06.0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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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매출액 대비 CSR 비용 적다는 지적 받아
회사 측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
[제공=한국화이자]
[제공=한국화이자]

지난해 한국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화이자가 올해 얼마의 사회공헌활동(CSR)비를 투자할지 주목된다.

한국화이자는 작년에 1조6,94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CSR 비용으로는 3억7,000만원을 투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총 매출 대비 CSR 비용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화이자 측은 “올해 CSR 활동비 역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CSR 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다. 사업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계획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유연성 있게 운영될 것 같다”며 “작년보다 조금 더 늘어나질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매출 1조6,940억원은 전년 3,919억원 대비 무려 332.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약 1조3,000억원은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출 대비 CSR 비용으로는 3억7,000만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작년에 6,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CSR 비용으로 모두 25억원을 투자해 한국화이자와 비교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매출 역시 한국화이자처럼 백신 매출 부분이 많이 차지했다.

백신으로 매출을 늘린 한국화이자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두 회사의 CSR, 즉 사회적기업의 책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작년에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외부 행사나 대면 활동이 제한적이었으며 다양한 학회 활동에 대한 제약도 있었다”면서 “향후 전개되는 코로나 상황 및 업계 환경 등을 고려해 사회에 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화이자는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화이자 의학상, R&D 유니버시티 등을 포함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얼룩말 캠페인' 일환으로 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위키리크스한국= 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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