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햄버거 번 유통기한 전 음식 폐기 원칙'
최근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편의점 등에서 유통기한이 당일까지인 제품을 배달 앱으로 판매해 논란이다. 하지만 버거킹은 유통기한 하루 전 모든 음식을 폐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법상 유통기한은 당일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식품업계는 유통기한 당일 24시까지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거킹의 경우 유통기한 당일 시간이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 하루 전 모든 제품을 폐기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실제로 버거킹에 확인해 본 결과 시간이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가 아닌 '번'이라 불리는 햄버거의 빵의 경우 유통기한 하루 전 무조건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식품 안전 가이드를 엄격하게 준수하기 위해 REV를 통해 1년에 3번 위생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일별·주차별로 전 제품 리스트를 통해 유통기한 등을 관리하고 있다. REV는 버거킹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전국 모든 매장을 점검하는 업무로 매장의 등급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거킹은 이같은 위생 관리로 지난 2019년 식약처가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당시 유일하게 적발되지 않았다. 당시 적발된 매장은 맥도날드 7곳·맘스터치 6곳·KFC 5곳·롯데리아 1곳 순으로 나타났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통기한 하루 전 폐기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닌 식품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함"이라며 "패티가 잘못 구워졌거나 등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모두 폐기 처리 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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