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메타쇼핑'으로 체질개선 나서 
위메프, '메타쇼핑'으로 체질개선 나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6.03 16:59
  • 수정 2022.06.0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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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38억원 영업손실…3년간 적자 폭은 줄여
위메프오, 가상공간서 음식 주문 '메타버스 플랫폼' 추진
[사진=위메프]
[출처=위메프]

이커머스 업계는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소비 증가로 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소셜커머스 1세대 위메프는 올해 '메타쇼핑'과 '소비자직접거래(D2C) 서비스' 등 대대적인 플랫폼 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해 1년 전보다 37.6% 감소한 3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적자를 나타냈지만 2019년 757억원, 2020년 542억원, 2021년 338억원의 영업손실로 지난 3년간 적자 폭은 줄고 있다.

위메프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플랫폼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에는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2.9%로 인하하면서 협력사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먼저 여러 쇼핑 사이트의 상품의 가격과 특징 등의 정보를 한 번에 비교·검색하는 메타쇼핑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에 가격비교 외에 상품의 특징과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도 비교·분석하고, 패션·잡화·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원하는 모델, 색상, 소재 등 스타일을 비교한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23만개 쇼핑몰과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서비스를 선보였고, 올 2월에는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위메프는 이용자와 브랜드사를 직접 연결하는 D2C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용자들이 위메프에서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 쇼핑 콘텐츠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지난달에는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자회사 위메프오가 가상공간에서도 음식 배당, 픽업(수령) 주문이 가능한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배달앱 최초로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 점주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푸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차별화된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외식 시장규모는 약 135조원으로 추산되며, 온라인 배달앱이 외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 수준으로 예상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면서 배달외식 시장의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단건 배달 서비스 확대에 따른 소비자 편의점 증가, MZ세대의 간편식 선호 현상 등으로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32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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