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엘지로 지역 주택조합의 계속되는 잡음 원인은?
평택 엘지로 지역 주택조합의 계속되는 잡음 원인은?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6.07 09:52
  • 수정 2022.06.0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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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사진출처=위키리크스한국 최문수 기자]

엘지로 지역주택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에 있는 평택 진위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59세대 규모로 계획된 평택지역의 핵심 사업지역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25년 5월까지 총 36개월에, 사업비 2719억원이 소요되며, 시공업체로는 올해 1월 서희건설이 공사를 수주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순항을 하는 엘지로 주택조합이 조합장의 비위 의혹과 함께 조합의 관리업체 선정을 두고 잡음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불어, 조합원을 중심으로 형사고소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어 경기도의 조합 관련 감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엘지로 재건축조합의 의혹 중 첫 번째는 이미 지역신문인 보도가 된 바와 같이, 조합장의 급여 부정수급 여부를 둘러싼 쟁점과 횡령배임의 의혹이다. 

이 중 급여의 부정수급 부분은 조합원들이 고소를 통해 경찰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고,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한것에 대해서만 법원의 약식명령을 통해 벌금형이 구형됐다.

조합장의 급여 부정수급은 지난 2020년 5월경 조합장이 6개월분 급여를 선지급 받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령하며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조합장은 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도를 올리고 자동차 할부금을 완납하기 위해 6개월분의 급여를 선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조합의 통상사무에 해당하는 이 과정에서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 채 조합 이사와의 결탁을 통해 급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문제의 소지가 많다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불거져 나와 본지를 비롯한 언론매체가 취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업체 선정과정은 통상적인 조합의 관리업체 선정과는 전혀 다른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취재 과정을 통해 드러난 업체 선정과정을 보면, 지난 3월 총 10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입찰 과정을 진행했으며, 이 중 최저가는 28억 원, 나머지 업체는 평균 40억에서 70억 사이를 적어냈지만 특정 업체 한 곳은 무려 180억을 적어냈다.

최저가를 적어낸 업체와 최고가를 적어낸 업체와의 차이는 무려 6배에 이른다. 최고가를 적어낸 업체가 나란히 5표를 얻어 경합했으나 결국 최고가인 180억 원대를 적어낸 업체가 선정됐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최고가를 적어낸 업체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해당 업체가 신생업체에 가까워 업무수행능력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 달간의 집중취재를 통해 해당 업체와 조합의 관계를 살펴보고 보도를 이어가고자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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