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바이오사이언스]](/news/photo/202206/126945_110800_270.png)
‘국산 코로나 백신 1호’ 출시가 임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GBP510(제품명 스카이코비원)’ 국내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심사를 신청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진입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스카이코비원’의 부스터샷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데, 대상 국가는 태국을 포함한 네팔, 콜롬비아 등이다.
태국에서는 스카이코비원과 기존에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동일백신)을 진행한 성인을 대상으로 3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네팔과 콜롬비아에서는 서로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2회 교차 접종한 성인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의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스카이코비드는 한국을 포함한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총 6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이 대조 약물로 사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부스터샷 임상 외에도 12~17세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과 코로나19 변이주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스카이코비원은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 항원 방식으로 2~8도 냉장 상태로 5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늦어진 중·저개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IND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던 제넥신의 'GX-19N'의 임상은 최근 개발 중단됐다.
제넥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승인 받은 GX-19N에 대한 임상2·3상 시험 계획도 철회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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