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성모병원 ‘의학박물관’ 설립 추진..내년 하반기 예정
[단독] 서울성모병원 ‘의학박물관’ 설립 추진..내년 하반기 예정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6.08 16:07
  • 수정 2022.06.0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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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성모병원]
[출처=서울성모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서울성모병원 내 의학박물관 설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박물관은 한국가톨릭 의료·병원 역사 등의 기록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오픈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해졌다.

현재 ‘빅5’ 대학병원 중 의학박물관을 소유하고 있는 곳은 서울대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2곳 뿐이다. 이번에 서울성모병원 내 의학박물관이 들어서면 ‘빅5’ 병원 중 세 번째 의학박물관을 소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중앙의료원 핵심 관계자는 8일 <위키리크스한국>과 통화에서 “현재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6년 12월 8일 성모병원 개원 8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에 415㎡(약 126평) 규모의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을 개설했다.

홍보관은 천주교 박해시대에 의료활동을 시작한 시약소, 어린이 구호사업 의료활동을 발판으로 1936년 성모병원이 탄생한 배경과 8개의 부속병원 및 약 6,000여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네트워크로 성장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역사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은 대한의원 부지에 위치해 개원 칙서 등 관련 유물을 비롯해 병원의 역사와 한국 근현대 의료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와 기증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연세세브란스병원은 동은의학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동은의학박물관은 1947년 세브란스의과대학에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증한 김충식 선생의 아호로 만들어졌다.

1975년 개관한 동은의학박물관은 2000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한국에 서양의학을 소개했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에서부터 19세기 중후반 한국에 서양의학이 수용되던 단계를 거쳐 1885년 알렌에 의해 제중원이 설립되는 과정을 당시의 의료기구와 의학서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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