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화물연대 파업 해결 여야 회동 제안...이준석 "정치권의 무리한 개입 안돼"
우상호 화물연대 파업 해결 여야 회동 제안...이준석 "정치권의 무리한 개입 안돼"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6.14 16:49
  • 수정 2022.06.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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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 모두발언에서 "원 구성 협상 등에 이견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생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 물류대란이 새로운 서민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저의 진지한 제안에 답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한 시간만 대화하면 풀릴 것 같아서 제안한다"고 여야 4자 회동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현재 단계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단계에서는 화물연대 협상에 진척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우 위원장의 회동을 거절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정치권이 무리하게 개입하면 협상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라며 "지금 단계에서 정치권이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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