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국회 방문의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을 개설해 간편하게 국회를 방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작년부터 운영된 '국회 청사 출입제도 개선 TF'는 국회 방문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안들을 의논해왔다. 지난달 초청방문인을 위한 전용 주차장을 확대하고 이번에는 국회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온라인방문시스템을 개설한 것이다.
기존 국회 방문객은 방문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전약속여부 유선 확인 등 방문증을 받는 데까지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회 직원을 통해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에서 사전에 예약한 방문인은 안내실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바로 방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출입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더해 방문 예약 시 주차 예약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예약이 완료되면 주차장 위치 등을 SMS(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로 방문인에게 자동으로 발송된다.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사용자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7월 중으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 개설을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문턱을 낮추고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출입시스템 구축 등 방문인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안들을 계속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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