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인플레이션 잡기 위한 일부 고통 감수할 필요 있어"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3.5~4%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를 통해 목표 물가 상승률에 빠르게 도달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일부 고통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이 경기후퇴를 경험할 경우 이는 2000년대 처럼 상대적으로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이날 올해 미국의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7%에서 2.9%로 크게 하향했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 또한 지난 4월 2.3%에서 1.7%로 낮춰 잡았다.
IMF는 "경기 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신속히 임금과 물가 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정책 우선 순위"이라면서도 "이것은 힘든 과업"이라고 언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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