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정부 각 부처에 민생물가 안정 총력 당부
한 총리, 정부 각 부처에 민생물가 안정 총력 당부
  • 이다겸 기자
  • 승인 2022.06.28 14:44
  • 수정 2022.06.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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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고공행진하는 물가 상승률을 두고 정부와 각 부처에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서민들의 생활 비용을 최대한 줄여주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각 부처에도 물가 안정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는 모두 현장을 꼼꼼히 살펴 민생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해달라"면서 "결정된 정책은 최대한 발 빠르게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해당 상승률은 지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만큼 물가 거품이 부풀어 올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0.7%를 기록할 만큼 가파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이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누적된 재료비 상승,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소비 회복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이 물가가 치솟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총리는 "지난주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당초 4.5%에서 4.7%로 수정했다"며 "국제적 여건이 그렇게 전개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국제적인 물가상승) 요인들을 국내적으로 모두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유류세 인하'와 '자영업자 재료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민관합동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제계 등이 함께 유치 역량을 총결집하고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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