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화학연맹 산하 전국제약바이오..7월 5일 출범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중심으로 새로운 노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화학연맹 산하로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이 오는 7월 5일 공식 출범한다.
이 노동조합에는 국내외 제약사 모두 16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노디스크, 바이엘, 암젠,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얀센,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알보젠, 오펠라헬스,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GSK, 현대약품 등이다.
최근 제약업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주요 다국적제약회사들이 인력 감축 등 명분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장 근로자들은 “이러한 구조조정은 근로 조건을 오히려 하락시킴으로서 시장 성장에 역행하는 모순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쟁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일부 회사의 구조조정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덕환 전국제약바이오노조 의장은 “산별노조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노동자들의 임금 및 복리에서 기준을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산별노조의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항상 연대해 제약산업군의 공통 이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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