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간 협의로 北 인물·기관에 제재 확대 플랜 준비"
대통령실 "한미간 협의로 北 인물·기관에 제재 확대 플랜 준비"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6.30 10:33
  • 수정 2022.06.30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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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출처=연합]

30일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프로그램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제재 확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국과도 해당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어내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다"며 "때문에 한미 양국도 지난 18개월간 새로운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북한에 조달할 수 없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경제적인 압박 차원에서 우리 모두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저녁 마드리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오늘로써 복원 됐다.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은 논의되지 않았다"며 "북한 인물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플랜이 준비돼 있는 것 같다. 나머지 추가 제재는 한미간에 협의는 해놨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악관도, 미국 대통령도 소회를 들어보니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었다"며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추제 게제는 군사 사항도 많고 여러 가지 보안 사항이라 한미간에 협의는 해놓았지만 지금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이는 한미가 군사적 압박 수단에 대헤서도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연합]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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