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 현장으로…안철수 중견기업·양금희, 에너지 안보에 집중
국힘 의원 현장으로…안철수 중견기업·양금희, 에너지 안보에 집중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7.20 09:45
  • 수정 2022.07.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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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주최 CEO 오찬 강연회서 민·관 협력 강조
​​​​​​​토론회 통해 에너지 안보 등 위한 원전역할 모색

국민의힘 국회 의원들이 21대 국회 후반기를 맞아 속속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안철수 의원실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에 19일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기술 강국 도약,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기술 정책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에 근거한 관련 정책과 지원 체계 실효성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중견련이 마련했다.

안철수 의원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강연했다. [출처=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의원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강연했다. [출처=안철수 의원실]

안 의원은 강연에서 “과학기술 정부 조직 개혁, 과학기술 체계 혁신과 지원, 인재 양성과 확보, 규제 혁신 등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실효적인 전략을 빠르게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지속적인 번영을 위한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이끌 전략은 다름 아닌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이다. 혁신의 거점으로서 기업의 역량을 제고할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지원 강화는 물론 기업의 도전의식을 잠식하는 규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무역 전쟁을 넘어 기술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공급망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강대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술 패권 시대’에 우리의 길은 첨단 산업,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자립하는 ‘과학기술 주권 확보”라고 피력했다.

그는 “과학기술 주권 확보의 필수 조건은 민관의 협력이다. 기업의 초일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효과적인 R&D와 인재양성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은 신한울 3, 4호기 조속한 건설 재개와 안전성을 전제로 한 원자력발전의 계속 운전 방안 모색을 위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 국내 원전 추진현황과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표, 부처와 산업계 등 각계 대표자가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과제 해결을 위해 기획됐다.

양 의원은 “문재인 전 정부 5년 탄소 중립을 표방하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으나 오히려 탄소 배출량은 늘었고, 세계가 인정하던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렸다”며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은 현실로 나타나 서민 살림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권경쟁이 가속화해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선택지 마련이 최우선 과제”라며 “주요국이 위기 대응을 위해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원전 기술의 수출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금희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토론회를 주재했다. [출처=양금희 의원실]
양금희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 토론회를 주재했다. [출처=양금희 의원실]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노동석 연구위원은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한국수력원자력 남요식 본부장이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를 위한 과제’를,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 염학기 원장이 ‘국내 계속 운전 추진현황 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경희대 정범진 교수의 사회로 민관 대표가 토론을 가졌다.

양 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신속히 재개하고 가동허가 기간이 종료된 기존 원전은 안전성을 담보로 한 지속 운전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구현하고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 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에너지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탄소 감축 계획 등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도출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으로 녹색 경제 전환에 앞장서고 원전 산업의 중흥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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