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5037억·영업익 1719억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상반기 매출이 1조를 돌파했다.
27일 삼바에 따르면 이 회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5,037억원, 영업이익은 1,7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2%, 영업이익은 3.2% 늘었다.
삼바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함에 따라 에피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했다. 따라서 삼바는 인수 이후 시점부터 에피스의 손익을 합산해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매출은 2,328억원, 영업이익은 585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2%, 영업이익은 95.7% 증가했다.
삼바는 에피스 지분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기준 자산은 15조6,595억원, 자본 8조 4,799억원, 부채 7조1,796억원이다. 부채비율 84.7%, 차입금비율 26.2%이다.
삼바는 “글로벌 캐파(CAPA) 1위인 CDMO 사업에 에피스 인수로 확보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임상 등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상용화된 제품 6종 외에도 4종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품목허가 심사(SB12) 및 임상 완료(SB15), 임상 3상(SB16, SB17) 단계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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