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원 조현병 시장에 당찬 도전장 내민 ’부광약품‘
2천억원 조현병 시장에 당찬 도전장 내민 ’부광약품‘
  • 김 선 기자
  • 승인 2022.07.27 16:40
  • 수정 2022.07.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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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올해 안 ‘루시라돈’ 품목허가 목표”..임상 순항
[제공=부광약품]
[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조현병 치료제 '루시라돈' 국내 출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루시라돈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비정형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7년 한국 독점 개발과 판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 3상 과정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루라시돈에 대한 신약 허가가 이뤄지면 뇌질환 관련 치료제 중 첫 번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1차 평가지표에서 이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정형 조현병 치료제 '쿠에티아핀'과 비열등성 평가를 비교했을 때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임상은 35개 병원에서 210명의 급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루라시돈은 북미 시장에서만 2조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국내 출시가 이뤄지면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을 전망된다.

한국 조현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조현병 치료제 중 1위 제품은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아빌리파이 시리즈'로 국내에서 대략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얀센의 '인베가 시리즈'와 릴리가 개발한 '자이프렉스'가 각각 250억원, 14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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