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외,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강력한 해양안보 구축”
윤 대통령 내외,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강력한 해양안보 구축”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2.07.28 12:38
  • 수정 2022.07.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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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함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세계최고 수준의 이지스급 구축함
윤 대통령 “해군 장병에 무한히 신뢰, 임전무퇴 정신으로 우리바다 지켜주길 바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금도끼로 진수선을 잘라, NATO회의 이후 한 달 만에 외부행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안전항해를 기원하며 샴페인에 연결된 줄을 자르고 있다.[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안전항해를 기원하며 샴페인에 연결된 줄을 자르고 있다.[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울산의 현대중공업에서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진수식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정조대왕함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했으며, 지난 2019년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1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갖게 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제 우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이지스 구축함을 우리의 기술로 만들게 됐다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준 해군 장병과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아울러 세계 일류의 기술력으로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관계자·협력업체 근로자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서 해군의 전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양 수송으로 이뤄지고 있다""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꿈을 이루지 못하면 경제 강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 한다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 이후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금도끼로 진수선을 잘랐다. 김 여사가 공개 일정에 나선 것은 지난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진수선을 짜른 배경에 진수식에서 진수선을 절단하는 것은 아기의 탯줄을 끊는 것과 같이 새로운 배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군의 오랜 전통의식이다“19세기 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최초로 영국 군함의 진수식을 주관하면서부터 여성이 의식을 주관하는 전통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역대 대통령 영부인도 진수선을 끊어왔다.

한편 이날 진수식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육해공 3군 참모총장과 연합사 부사령관, 방사청장 등이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이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권오갑 HD현대 및 현대중공업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천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전경.[출처=현대중공업.연합]
현대중공업이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권오갑 HD현대 및 현대중공업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천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전경.[출처=현대중공업.연합]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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