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노력"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조속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노력"
  • 최문수 기자
  • 승인 2022.07.31 14:35
  • 수정 2022.07.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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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같은 날 당 대표 직무 대행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본인 SNS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을지 못했다. 대표 직무 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 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린 이후 권 대표는 긴급의원총회에서 직무 대행으로 추인됐다.

하지만 권 대표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한 '9급 공무원' 발언과 '문자 파동'으로 당내 반발은 거세져 비대위 체제 전환에 무게가 실렸다.

권 대표가 직무 대행직을 내려놨지만 '비대위 요건'을 놓고 당내 의견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친이준석계 측 최구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했고, 이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2명만 사퇴 압박을 버틸 경우 지도부가 붕괴하지 않고 비대위 전환을 막을 수 있는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밀릴지언정 꺾이지 않고, 넘어질지언정 쓰러지지 않겠다"고 사퇴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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