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회의장 “양국 의회 관계 강화할 터”…“北 비핵화 지원” 등에 한목소리
한미 국회의장 “양국 의회 관계 강화할 터”…“北 비핵화 지원” 등에 한목소리
  • 김현우 기자
  • 승인 2022.08.04 14:41
  • 수정 2022.08.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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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를 방문,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후 기자 회견을 갖고 있다. [출처=국회사진기자단]

"국제 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지원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말이다. 4일 방한한 펠로시 의장과 김 의장은 회담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다.

김 의장은  "시기적으로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국 국회의장은 회담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양국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0주년 양국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괄적인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기 위한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미주 한인에 대한 지원 등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양국 의회간 여러 분야에서 협조를 논의했다. 안보, 경제, 거버넌스 등에서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기자 회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국회사진기자단]

회담 이후 이들은 오찬을 함께하면서 추가적인 논의를 가졌다.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고 이날 오후 전화 통화를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두 사람 외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다수의 여야 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장, 수잔 델베네 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 앤디 킴 하원의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함께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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