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권, 빅데이터·AI 효과적 활용토록 규제 혁신할 것"
금융당국 "금융권, 빅데이터·AI 효과적 활용토록 규제 혁신할 것"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8.04 16:40
  • 수정 2022.08.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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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활성화 저해하는 요인,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출처=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융권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은행과 신용정보원 등 업계 관계자들과 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초연결 네트워크와 초융합·빅블러 현상 속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금융위는 AI 활용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등을 통해 AI 개발·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5대 금융분야별 AI 개발‧활용 안내서' 발간 등 금융권의 AI 활용 시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보안성 검증 지원 등 사회적 신뢰가 제고될 수 있도록 AI 검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는 마이데이터 도입·시행과 데이터 결합 활성화 등 타 분야와 비교시 빅데이터 기반을 통한 AI 활용 활성화가 가장 용이하고 필요한 분야"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하고 금융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권의 AI 활용이 보다 안전하게 정착·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금융위는 AI 활용이 안전하게 확대‧정착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와 AI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립, 신뢰받는 AI 활용 환경 구축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업계·협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각 작업반에서 마련한 '5대 금융분야 AI 개발‧활용 안내서'를 발표했다.

해당 안내서는 금융업권과 기능·서비스별 특성을 고려해 실무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5대 분야의 개발‧활용 단계별 체크리스트 형태로 구성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 인공지능 활용이 아직 초기단계"라며 "각 협회별 작업반은 동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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