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여의도 면적 3배 농작물 침수피해…이재민 1500명 달해
[집중호우] 여의도 면적 3배 농작물 침수피해…이재민 1500명 달해
  • 한시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8.12 06:08
  • 수정 2022.08.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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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천 한 도로가 폭우 여파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천 한 도로가 폭우 여파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이번 집중호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농작물 등 침수피해가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잠정 집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현재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878.5ha로 급증했다. 여의도 면적(290ha)의 3배에 이른다.

충남이 473.2ha로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고 강원 217.1ha, 경기 125.2ha, 인천 45ha, 충북 14ha, 세종 4ha 등이다.

가축은 8만6천552마리가 폐사했는데 피해는 경기(4만6천303마리)와 충남(4만마리)에 집중됐다.

주택·상가 피해는 3천819동으로 서울(3천453동)이 대부분이며 수도권 외에 강원, 세종, 충북, 전북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3천871건이며 공공시설 피해는 571건이다.

제방유실(13건), 도로사면 유실(92건) 등의 피해가 늘었고 선로 침수는 17건이다.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며 산사태는 69건이다. 또한 수리시설 20곳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군사시설 32곳, 학교시설 126곳도 피해를 봤다.

1만7천12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 오후 6시 30분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천444건 가운데 4천18건(90.4%) 완료됐다.

인명 피해 현황은 오후 6시 집계와 동일하다.

사망 12명(서울7, 경기3, 강원2), 실종 7명(서울2, 경기3, 강원2)이며 부상은 18명(서울2, 경기16)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6천287명으로 늘었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천490명이며,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4천797명이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3만9천점을 제공했다.

둔치주차장 64곳, 하천변 32곳, 11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km 구간은 부분 통제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교통 통제중이다.

모든 지역의 특보는 오후 7시 해제됐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 193.0㎜, 충남 보령 154.2㎜, 전북 김제 121.0㎜, 경기 용인 112.5㎜, 강원 홍천 112.0㎜, 충북 제천 107.0㎜ 등을 기록했다.

12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전라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christmas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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