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회장 송치형)가 서울·경기·강원 등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전국 7개 시·도 54개 지자체에서 3854세대 총 766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1만여건으로 농작물 농경지 폭우 피해도 여의도의 5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부지역에 집중된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는 이번 수해복구 성금은 주택·상가 등 침수가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물폼 제공 등 이재민의 주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더욱 심려가 크실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두나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고 침수 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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