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줌인]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포헬스가 개발한 건강검진 플랫폼 ‘누리고’ 날개짓
[기업줌인]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포헬스가 개발한 건강검진 플랫폼 ‘누리고’ 날개짓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2.08.16 11:52
  • 수정 2022.08.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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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2027년 663조 규모 성장
윤수진 포헬스 대표의 승부수…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 예약’ 한번에… 맞춤형 서비스 구현 최적화
전국 200곳 건강검진 제휴 십분 활용·누리고 플랫폼 고도화 집중
디지털헬스케어시장 CG. [사진=포헬스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헬스케어시장 CG. [사진=포헬스 홈페이지 캡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는 등 관련 플랫폼에 대한 투자 열기 역시 뜨거워지는 추세다. 특히 고객들이 축적한 의료 데이터를 심도있게 분석해 이용자가 만족하는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차세대 먹거리로 평가받는 만큼 스타트업들 역시 산학과 연계데이터 서비스 제공과 네트워크 병원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해 플랫폼 연계 매력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 굿닥, 바로필 등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강도 높은 시장 규제에도 투자를 유치해내며, 성과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파악된 이들의 누적 투자액수는 800억원 대 수준이다.

엠디스퀘어는 엠디톡 서비스를 앞세워 25억원대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엠디톡'을 출시한 이래 만든 첫 성과다. 비플러스랩과 메드고 역시 진료플랫폼 ‘어디아파’와 ‘파로필’ 서비스로 각각 20억과 10억원의 프리A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굿닥도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성공했다. 2020년 7월 모회사 케어랩스에서 물적 분할 후 처음 투자받은 것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헬스 기술 기반 플랫폼을 가발해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는 등 모바일·디지털 토탈 헬스케어 ‘앱’ 구축을 다져가겠다는 각오다. 이 외 닥터나우·바로필·썰즈·메디르 등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들 역시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장 입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건강검진 시장 전망 CG. [사진=포헬스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 헬스케어 및 건강검진 시장 전망 CG. [사진=포헬스 홈페이지 캡처]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단기간에 본사‧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아웃라이어 투자’로 분류한다. 아울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과정에서 국내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는 점은 한계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헬스 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7년 5080억달러(약 66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4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략을 발표고자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이하 BIX 2022)에서도 관련 산업에 종사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건강검진 플랫폼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진단·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역시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이 융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향후 시장성을 전망했다.

이처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의료 데이터를 포함해 금융 데이터‧웨어러블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더 효율적으로 질병을 진단, 치료,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각인되고 있다. 이에 벤처캐피탈(이하 VC)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학계와 병원‧비영리재단‧연구자등과 협업해 건강검진 종합 플랫폼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 예약 전용 플랫폼인 '누리고' 서비스를 출시한 헬스케어 스타트 기업 포헬스 역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포헬스는 스타트업이며, 현재 윤수진 대표이사가 사령탑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진출로 건강검진 시장을 확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진우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 광전노협) 의장과 윤수진 포헬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누리고 사용에 관한 협약식’(이하 MOU)에 참석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헬스]
이진우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 광전노협) 의장과 윤수진 포헬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누리고 사용에 관한 협약식’(이하 MOU)에 참석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헬스]

포헬스는 지난 12일 광전노협(이하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과 ‘누리고 사용에 관한 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광전노협’은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이전기관 노조 협의회로 구성된 기구다.

포헬스가 개발한 ‘누리고 플랫폼’은 전국 200여 개소 건강검진 전문병원을 연결해 기업별·수검자별 검진조건 DB와 검진병원 별 DB를 활용한 서비스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포헬스는 이번 광전노협과 협약 체결을 계기로 15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조합원을 위한 편리한 건강검진 시스템 제공과 더불어 앞으로 건강검진과 건강관리를 위한 2단계 서비스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수진 대표는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조합원들의 건강관리와 공공기관별 검진담당 관리자들의 원활한 업무효율을 위하여 ‘누리고’ 건강검진 플랫폼의 편리성과 효율성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헬스는 스타트 회사이며, 건강검진 맞춤형 예약 서비인 ‘누리고’ 앱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사진=포헬스]
포헬스는 스타트 회사이며, 건강검진 맞춤형 예약 서비인 ‘누리고’ 앱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사진=포헬스]

한편 이번에 광전노협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스타트업인 포헬스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과 의료 네트워크 서비스의 연동기술을 접목해 의료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건강검진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전국 200여 곳의 건강검진 전문병원을 연결해 기업별·수검자별 검진조건 데이터베이스(DB)와 검진 병원 별 DB를 ‘누리고’ 플랫폼에서 연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쉽게 말해 상호연동기술을 통한 수검자 중심의 편리한 맞춤 건강검진 예약과 결과관리‧과거 이력 관리 등 수검자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기업 건강검진 담당업무(검진병원 관리 및 검진관련 사무업무)의 편리성을 최적화한 것.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상에서 개인별 특성에 맞춰 편리하고 신속한 검진 예약 진행이 가능하며, 검진 항목 비교 및 검진 병원별 예약 가능한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검진 결과도 플랫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 담당자 업무의 경감을 위한 다양한 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존의 검진플랫폼 운영방식은 개개인이 자신의 요구 조건에 맞는 검진 병원을 시스템 속에서 찾아 들어가야만 했던 서비스 예약 방식이었다. 반면 누리고 플랫폼은 맞춤형 서비스로를 구현해 검진 고객과 검진 병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네트워크에 참여한 검진 병원들도 고객 예약전화 대신 주요 상담을 플랫폼 안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비교적 원활한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

윤수진 포헬스 대표이사. [사진=포헬스]
윤수진 포헬스 대표이사. [사진=포헬스]

최근 스타트업 ‘포헬스’는 마포구와 서강대산학연 공동 협력 업체로 선정돼 본사를 서울 상암 일대 마포창업비즈니스센터로 이전했다.

그동안 제공해왔던 기업 임직원 중심 건강검진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기 새로운 고객 서비스 컨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효율적 운용 컨텐츠에 대한 ‘2단계 프로젝트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마포구와 서강대 산학연 기술‧예산도 추가적으로 지원받는 만큼 포헬스가 선보인 ’누리고‘ 의료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

윤수진 포헬스 대표는 “건강검진플랫폼 시장은 치료위주의 의료플랫폼과 더불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산업의 변화에 있어 중요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누리고 플랫폼은 건강진이 개인의 건강한 삶과 질병을 관리하는 순기능에 집중하도록 플랫폼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헬스는 이번에 마포구청과 서강대산학연의 지원 및 협업을 계기로 3단계 사업화 과정 중 현재 2단계 서비스개발에 돌입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 고객과 네트웍 공급사 양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헬스가 세운 목표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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